욕실과 주방에도 초록을 — 습한 공간에 어울리는 식물

습한 공간에 어울리는 식물

거실이나 방에는 식물을 두면서도, 욕실과 주방은 왠지 식물과 거리가 멀게 느껴집니다. 빛도 부족하고 습기도 많아 ‘여기서 식물이 살 수 있을까’ 싶어지지요. 그런데 의외로 이 두 공간은 어떤 식물에게는 오히려 살기 좋은 환경이에요. 특히 습한 공기를 좋아하는 식물에게는 욕실의 눅눅함이 반가운 조건이 되거든요. 공간의 특성만 이해하면, 욕실과 주방에도 충분히 싱그러운 초록을 들일 수 있습니다. 욕실·주방, 식물에게 … Read more

내 방 빛 읽는 법: 식물에게 충분한 광량인지 판단하기

식물에게 필요한 광량

식물 설명을 보면 ‘밝은 곳에 두세요’, ‘반음지에서 키우세요’ 같은 표현이 자주 나옵니다. 그런데 막상 우리 집 어디에 둬야 할지는 애매하죠. 사람 눈에 밝아 보이는 자리가 식물에겐 한참 어두운 경우도 많습니다. 오늘은 도구 없이도 우리 집 빛이 식물에게 충분한지 가늠하는 법을 정리합니다. 사람 눈과 식물의 빛은 다르다 우리 눈은 빛에 빠르게 적응합니다. 그래서 형광등이 켜진 거실이 … Read more

잎끝이 갈색으로 마를 때 — 무엇을 살펴야 할까요

잎 끝이 갈색으로 마를 때

잎 전체가 노래지는 것과 달리, 잎의 ‘끝’만 갈색으로 바삭하게 마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초록 잎은 멀쩡한데 가장자리나 끝부분만 타들어 간 듯 변하면, 뭐가 문제인지 몰라 답답하지요. 잎끝 갈변은 식물이 ‘뿌리 끝까지 충분한 수분이 닿지 못했다’는 신호일 때가 많습니다. 잎의 가장 끝은 물과 양분이 가장 늦게 도달하는 곳이라, 어딘가 균형이 어긋나면 가장 먼저 표가 나거든요. 오늘은 그 … Read more

흙에 바로 꽂아 키우기 — 삽목으로 식물 늘리기

삽목

앞서 물컵에서 뿌리를 틔우는 물꽂이를 이야기했다면, 이번에는 잘라낸 줄기를 흙에 바로 꽂아 키우는 삽목입니다. 물꽂이가 뿌리 나는 과정을 눈으로 보는 재미가 있다면, 삽목은 흙에서 곧장 뿌리를 내려 옮겨 심는 수고를 던다는 장점이 있어요. 둘 다 식물을 늘리는 좋은 방법이라, 식물 성향과 취향에 따라 골라 쓰면 됩니다. 오늘은 삽목의 기본과, 성공률을 높이는 작은 요령들을 정리해 볼게요. … Read more

고무나무, 튼튼해서 더 정드는 식물

고무나무

반질반질 윤기 나는 도톰한 잎, 곧게 자라 올라가는 단단한 줄기. 고무나무는 그 듬직한 생김새만큼이나 키우기도 너그러운 식물입니다. 잎 하나하나가 두툼해 존재감이 있어 화분 하나만 놓아도 공간이 채워지는 느낌이 들지요. 무엇보다 웬만한 환경 변화에 크게 흔들리지 않아, 식물을 키우다 한 번쯤 자신감을 잃은 분께도 다시 권하고 싶은 식물이에요. 오늘은 고무나무와 오래 잘 지내는 법을 정리해 볼게요. … Read more

물컵에서 뿌리가 자라요 — 물꽂이로 식물 늘리기

물꽂이

식물을 키우다 보면 어느 순간 ‘한 그루를 더 늘려보고 싶다’는 마음이 듭니다. 그럴 때 가장 쉽고, 지켜보는 재미까지 있는 방법이 바로 물꽂이예요. 잘라낸 줄기를 물에 담가 두기만 하면 그 안에서 하얀 뿌리가 돋아나는 과정을, 투명한 컵 너머로 매일 들여다보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특별한 도구도, 대단한 기술도 필요 없어요. 오늘은 초보도 성공하기 쉬운 물꽂이의 기본을 정리해 볼게요. … Read more

바람이 통해야 잘 자라요 — 통풍과 화분 이야기

물꽃이

식물을 키울 때 우리는 빛과 물에는 신경을 많이 쓰지만, 정작 ‘바람’은 잊기 쉽습니다. 그런데 통풍은 생각보다 식물의 건강에 큰 영향을 줍니다. 바람이 잘 통하지 않는 자리에서는 같은 물을 줘도 흙이 더디게 말라 과습이 오기 쉽고, 곰팡이나 벌레도 자리를 잡기 쉬워지거든요. 화분 하나를 어디에 어떻게 두느냐가 식물의 한 계절을 좌우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자주 지나치는 통풍과 화분 … Read more

반려동물과 함께라면 — 식물 고를 때 살필 것들

반려동물과 식물

식물을 좋아하는 마음과 반려동물을 아끼는 마음은 한집에서 종종 부딪힙니다. 호기심 많은 고양이가 잎을 톡톡 건드리거나, 강아지가 화분 흙을 파헤치는 모습을 보면 ‘혹시 해롭진 않을까’ 걱정이 들지요. 실제로 일부 식물은 반려동물이 삼켰을 때 속을 불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식물을 포기할 필요는 없어요. 어떤 식물을 고를지, 어떻게 둘지를 알면 둘은 충분히 한 공간에서 잘 지낼 수 … Read more

흙에서 날벌레가 날아다닐 때 — 뿌리파리 이야기

날벌레

식물을 키우다 어느 날 화분 근처에서 작고 까만 날벌레가 풀풀 날아다니는 걸 보면 적잖이 당황스럽습니다. “벌레가 생겼으니 식물이 병든 건가” 싶어 걱정되지요. 이 작은 날벌레의 정체는 대개 ‘뿌리파리’입니다. 다행히 식물을 곧장 죽이는 무서운 해충은 아니에요. 다만 왜 생겼는지를 모르면 잡아도 자꾸 다시 나타나기 때문에, 원인부터 차분히 짚어보는 게 중요합니다. 뿌리파리는 왜 생길까 뿌리파리는 ‘축축한 흙’을 … Read more

스킨답서스, 처음 식물로 이만한 게 없어요

스킨답서스

식물을 처음 들이려는 분께 무엇을 추천하느냐고 물으면, 많은 사람이 망설임 없이 스킨답서스를 꼽습니다. 하트 모양의 잎이 덩굴처럼 늘어지며 자라는 모습도 예쁘지만, 무엇보다 ‘어지간해서는 잘 죽지 않는다’는 점이 초보에게 큰 위안이 되거든요. 식물을 키우며 자신감을 얻기에 이만한 친구가 없습니다. 오늘은 스킨답서스가 왜 첫 식물로 좋은지, 그리고 어떻게 돌보면 되는지 천천히 풀어볼게요. 왜 초보에게 스킨답서스를 권할까 스킨답서스의 … Read more